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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 대통령의 비핵화 의지를 북측에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대북특사단 이미 평양 도착했을 텐데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게 될까요?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은 오후 1시 50분쯤 특별기편으로 성남공항을 출발했으며 한 시간 전쯤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 순안공항에 내린 특사단은 북측 관계자들과 환영 행사를 잠시 가진 뒤 숙소로 이동해 이후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오늘 저녁 북측 고위급 인사들과 만찬을 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측이 아직 확답을 내놓진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내일 오전 또는 오찬 회동을 통해 특사단과 면담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방북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남북 대화, 또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사단은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평양에서 돌아온 뒤 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이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